죽음과 쉬이 연결되는 감정은 분명 슬픔일 테다. 그러나 죽음을 맞이하는 장소가 병원이 아니라 그가 살던 집이었던, 죽은 자를 보내는 일이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마을의 일이었던 시절을 경험한 이들은 '죽음'의 감정이 ...
"목발 짚어서 가장 힘든 건 식판 드는 거였어요. 그래서 교장선생님이랑 항상 밥을 같이 먹었어요. 좋았을까요? 장애인인 건 힘들지 않았어요. 난 장애가 없었던 적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뭐가 힘들었냐? 난 돈가스 먹고 싶은 ...
국정원 cctv 공개한 국힘당 의원 및 유출자 고발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이 공개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행적이 담긴 ...
[검증 대상] "고소득 R&D 인력의 근무 시간을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 "반도체 연구 인력이 주52시간 근무에 발목 잡힌 나라는 (한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 어디에도 없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당 ...
서울여성회는 2월 6일부터 페미니스트를 위한 민주주의 아카데미를 진행해오고 있다. 4주간 계속되는 본 여정은 권김현영, 김누리, 장혜영, 박지아 4명의 페미니스트 민주주의자와 함께 윤석열 탄핵 정국을 페미니스트의 시선으로 ...
주말을 맞아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갔다. 우리는 주말에 별다른 스케줄이 없으면 도서관에 가서 시간을 보낸다. 각자 좋아하는 책을 골라 실컷 읽고 도서관에 있는 카페나 매점에서 간식도 사 먹는다. 대출한 책을 어린이 열람실에서 ...
혹시 <겨울왕국2>에 등장하는 불의 정령 브루니를 기억하는가? 브루니는 크레스티드 게코로 도마뱀이다. 도마뱀하면 왠지 징그러운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지만, 영화 속 브루니는 귀여움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요즘 애완용으로 ...
아들의 파괴적인 행동과 그가 저지른 끔찍한 사건의 잔해 속에서 엄마는 무너진 집, 타인의 적대적인 시선, 자신의 내면을 갈가리 찢는 죄책감을 껴안고 살아간다. 이들 사이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아들은 아들대로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17개 시·도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우수기관(광역 1위)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2022년에 이어 2023년, ...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위대한 나라입니다. 그러나 발전 과정에서 공무원의 역할은 항상 이중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공무원은 국가 발전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지만,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며 국가 제도를 ...
간판 없이도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이 찾는 이곳은, 시인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이자 문학이 숨 쉬는 공간이다. 능이오리백숙과 도토리묵밥 등 정성 가득한 요리뿐만 아니라, 손님들이 머물며 시(詩)와 함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밥을 혼자 먹는 '혼밥'은 이제 흔한 모습이다. 식구가 여럿이어도 각자 생활이 달라 따로 밥을 먹기도 한다. 애들을 출가시킨 내 친구들도 부부가 따로 식사하고 은퇴한 이후에는 혼밥이 다반사라고 토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