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는 25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변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강성 발언에 당이 또 휩쓸려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후 윤 대통령과 결별하는 대신 보조를 맞추며 부화뇌동한 후과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금이라도 극우화 기조에 선을 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온다. 24일 국민의힘에선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윤 대통령 ...
검찰이 ‘명태균 게이트’ 수사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 뒤 처음으로 이번주 명씨를 조사한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여권 인사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검에 마련된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는 27일 경남 창원으로 내려가 정치 브로커 명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는 ...
검찰이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구속영장 신청을 세 차례나 반려하자 경찰이 불복 절차에 나섰다. 경찰 비상계염 특별수사단은 24일 김 차장과 이 경호본부장에 대해 서울고검에 구속영장 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수단은 지난 13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신청했는데 검찰은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중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기구인 ‘중국아태협력중심’이 3월 중 한국에 문화사절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중국의 한한령(한류 금지령)이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달 일본에서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다. 모처럼 불고 있는 훈풍을 한·중 관계 회복의 전기로 삼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24일 ...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명태균 특검법’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기업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를 규정한 상법 개정안도 함께 통과됐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상황에서 야당이 핵심 쟁점 법안 처리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법안심사 1소위원회를 열어 명태균 ...
마오쩌둥이 1957년 11월 볼셰비키 혁명 40주년을 맞아 세계 공산당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그는 모스크바대학 강당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동풍이 서풍을 압도한다”고 연설했다. 이 말은 중국 소설 <홍루몽>의 ‘동풍이 서풍을 압도하지 않으면 서풍이 동풍을 압도한다’는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동풍은 사회주의 진영을, 서풍은 ...